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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ing

런던파리 여행_나만의 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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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유랑카페에 올렸던 글을 정리해봅니다.

http://cafe.naver.com/firenze/753878

런던-파리 여행전에 매일와서 정보를 얻어가고 했었는데, 16일날 귀국하고 이제야 등업해서 글을 살짝 올려봅니다.
처음가는 것이라 나름 열심히 정보를 찾았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현지에서 부딪치니 여행책자에 없던 내용들이 마구 나타나더군요. 정리겸해서 저도 글을 올려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들이라 실제와 맞지않다면 태클 걸어주세요. 잘못된 정보로 고생하는 분들이 생기면 안될테니깐요.


[출국 전]
1. 휴대폰 로밍시, skt 같은 경우엔 사람이 그렇게 많지가 않았습니다. 그런데, kt 는 한참 줄을 서야되더군요.
오전 9, 10시쯤 되니깐 공항이 사람들로 붐비기 시작해서 일수도 있겠네요.

[런던 교통]
1. 오이스터 카드 충전을 위해서 기계를 찾았는데 기계들이 다 동전만 인식하더군요. 지폐밖에 없어서 역무원있는 곳으로 갔는데 여기도 줄을 한참 섰네요.(옥스포드 스트리트 역이었나)
그런데, 나중에 숙소 근처에 있던 조그만 가게를 갔는데 거기도 오이스터 카드 충전이 가능하더군요.
2. 지하철(튜브)보다는 버스를 타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이층버스라는 신기함과 이층에서 바라보는 경치도 좋구요. 그리고 정차역을 LED 로 보여주더군요. 더워죽겠는데 에어컨은 안 나와도 초행길인 사람들한테는 정차역 나오는 건 좋더만요.
 
[파리 지하철]
1. 파리 북역에 도착해서 숙소로 가려고 메트로를 타기위해 표 파는 곳(역무원있는 창구)으로 갔습니다. 일단 1-2존 까르네를 샀는데, 다른 사람들은 나비고나 비지떼를 사더군요. 나중에 기계를 이용해서 메트로 표를 끊을 일이 있었는데, 역시나 동전만 인식합니다. 역무원도 안보이고 난감한 상황이었는데, 마침 지나가던 프랑스 아가씨(?)한테서 지폐와 교환했습니다. 표 끊고 다니실 분들은 동전을 많이 준비하세요.
 동전이 많이 남으면 한국에 들어와서 교환할 데도 없고 하니깐(외환은행에서 해주지만 50%만 계산해주죠.), 출국하는 공항에서 선물을 살때 점원한때 동전을 다 전달해주고 나머지는 카드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2. 여행 책자에 티켓으로 메트로(M)와 버스(Bus)만 이용할 수 있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메트로만 이용했죠.(ㄴㅇ여행사에서 준책인데, 제가 잘못이해해서인지) 그런데, 티켓에 잘보니깐 RER 도 같이 표시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혹시나하고 숙소 근처에 있던 RER 역으로 가서 표를 개찰구에 넣었더니, 메트로와 똑같이 통과해서 나옵니다. 출구 나가는 방식도 똑같습니다. 미리 알았으면 메트로 여러번 갈아탈 일이 없었을텐데...
 단, RER 은 배차간격이 길어서 자주 다니지는 않는거 같습니다. 그래도, 이층버스처럼 좌석이 이층으로 되어 있어서 공간이 널찍널찍합니다. 역 구내도 메트로처럼 그렇게 지저분하진 않더군요. 막차시간은 메트로보다는 확실히 짧습니다. 어떤 라인은 12시 20분이면 끊어집니다. 메트로는 지역마다 틀리겠지만, 1시까지는 운행하는거 같습니다. 역내의 시간테이블을 참고하세요.
 
3. 지하철 환승시 메트로에서 RER 선으로 갈아탈 일이 있습니다. 이게 황당한 것이 이미 메트로로 들어올때 개찰을 했는데, 한참 가니깐 또 개찰구가 나오더군요. 사람들이 표를 집어넣고 나가길래, 좀전에 메트로에서 개찰했던 티켓으로 하니깐 통과하더군요.
 그리고, 지하철 역에서 구할 수 있는 노선도를 살펴보면 분명 연결되는 것처럼 보이는데 점선(----)으로 역들이 연결된 곳들이 있습니다.  주로 메트로선과  RER 선이 연결되는 곳인데, 노선도 설명엔 프랑스어라 무슨뜻인지 몰랐습니다. 이런건 역 사이가 아주 먼 경우인데, 역을 나가서 한참 걸어야 될때도 있습니다.
 참고로, 비가 한참 오는 날이었는데 오르세 미술관을 나와서 비를 피해 오르세 역(RER)으로 들어갔습니다. 비가 너무와서 투어버스가 안올고 같고해서 지하철노선도의 연결된  assembless nationale 역으로 가려고 표지판을 따라갔는데, 헉 비가오는 바깥쪽으로 나가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친철하게도 얼마남았다는 거리 표시도 없습니다.

[파리 교통]
1. 까르네(10장)가 12유로입니다. 싱글 1장이 1.7유로입니다. 2~3일정도의 짧은 일정이면 까르네 사는게 나을듯합니다. 요금 계산 잘 하셔서 선택하세요.
2. 나비고는 월요일부터 여행이 시작되고, 일주일 정도 체류예정이면 당연히 나비고입니다.
3. 비지떼는 교통비외에 여러가지 할인혜택이 있다고 하는데, 돌아다녀봐도 어디에 할인이 되는지 모르겠어요.

4. 뮤지엄패스 2일권 또는 4일권, 6일권. 2일권이 32유로인데, 개선문 전망대, 루브르 박물관, 오르셰 미술관, 노트르담 전망대, 베르사이유 궁 등등등 입니다. 뮤지엄패스는 다른 분글을 참조하세요.(나루 님) 어떤 분 글에선 동네 가게에서도 판다고 하는데, 저희는 개선문에서 한참 줄서서 샀네요. 패스를 받고, 뒤에다가 날짜와 성(surname),  이름(name) 을 쓰면 됩니다.
 출입구에서 패스 그냥 보여주면 되는데, 노트르담 전망대 같은 경우엔 올라가는 사람 인원수를 제한하는 목적인지 티켓 구매하는 사람들과 같이 한참 줄을 서야만 합니다. 그리고, 패스 확인할때 그냥 날짜만 보고 넘겨줍니다. 아무런 표시도 하지 않기 때문에, 만일 인원이 여러명이면 돌아가면서 사용해도 될듯하더군요.
* 개선문 전망대, 노트르담 전망대 : 여길 오르내리려면 다리힘이 필요합니다. 그 어떤 여행 책자에도 올라갈때 수많은 계단을 오르내려야한다고 나오지 않았습니다. 개선문은 그래도 나은편이지만, 노트르담은 꼭대기까지 가려면 정말 낙오하는 기분이 듭니다. 계단이 좁기도 하지만, 밑에서 치고 올라오는 사람들 때문에 쉴수도 없습니다. 그래도 고생한만큼 위에서 보는 경치는 다릅니다. 그래서 관광지 주변에 흑인아저씨들이 원유로원유로원유로원유로 외쳐됩니다.(물1병이 1유로)

5. 투어버스 : 주요요지만 구경하실 분들은 오픈 투어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게다가, 한번 사면 2일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빨간색 버스(les cars rouges)와 녹색 버스(L'Open Bus) 두가지가 있는데, 녹색버스가 코스가 더 다양하더군요. 29 유로인가 하는데, 지하철 노선도에 붙은 쿠폰을 이용하면 25 유로인가에 한다고 되어있습니다.(녹색버스는 하루에 25유로이군요) 저희는 코스가 좀 적은 빨간색 버스(24유로)를 이용했습니다. 버스를 타니깐, 티켓을 생각해서 샹젤리제 거리를 돌아다니며 신문파는 가게에 가서 물어보니 버스를 타고 티켓을 끊을 수 있다고 합니다.
 샹젤리제, 개선문앞에서 버스를 타고 운전기사에게 현금(현금만 가능)을 지불하면, 얇은 종이로 된 빨간색 종이와 이어폰을 줍니다. 그런데, 한국어 방송은 없더군요. 그냥 귀에 꼽고 음악이라도 듣습니다.
 다니는 코스중에 내렸다가 한참 구경하고 다시 버스를 탈때, 티켓을 그냥 보여주면 됩니다. 원래는 날짜를 봐야할텐데, 기사들이 올라타는 승객들이 많아서인지 귀찮아서 그냥 대충 봅니다. 그래서, 이거 2일 지나고 나서도 탈 수도 있겠다는 나쁜 생각이 들더군요.
 빨간 버스는 1번 에펠탑-3번-4번 루브르 박물관-5번 노트르담-6번 오르세 미술관-7번 라파에트 백화점,오페라-8번 개선문,샹젤리제 거리-9번 그랑빨레-10번 사이요 궁-1번 에펠탑 순으로 순환하기 때문에 이틀동안 천천히 명소를 둘러 볼 수가 있습니다. 버스가 지나가는 길에 퐁네프다리, 시떼섬, 콩코드 광장, 방돔 광장 도 있습니다.
 저녁 8시까지만 운행하고 마지막 10번(사이요 궁)에서 멈춥니다. (중간 3번이 먼지 기억이 안나네요.. 버스 지도를 버리고 와서 이거참..)

 개인적으로 파리 관광일정이 짧고 초행이신 분들 강추합니다. 지하철은 머 사실 볼것도 없고,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거리 구경도 하고 여유있게 다니는것도 좋지 않을까요. 다리 튼튼하신 분들은 타 교통수단 이용해서 돌아다니면 되겠지만, 제 개인적으로 언제부터인가 나이들고나서는 많이 걸으면 덥고 힘들고 짜증납니다. 아차, 2층으로 올라가는 분들은 양산같은걸 준비를 해야지만 합니다. 뻥뚥린 오픈 버스라서 가끔 시원하지만, 내리쬐는 땡별은 어쩔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유리창이 있는 2층 맨앞자리는 쟁탈전이 대단합니다.
 그리고, 라파에트 백화점, 쁘렝땅 백화점이 평일 저녁 8시까지 합니다. 지나가는 프랑스 아줌마한테 물어보니, 목요일은 9시인가 10시인가 까지한다고 합니다. 투어버스 타고 다니다가, 라파에트에서 내려서 쇼핑하고 저녁을 먹으면 될거 같습니다. 인근 노상카페에서 인당 식사(스테이크+감자 튀김)가 대략 20~30 유로정도합니다. 맥도널드는 메뉴가 5~10 유로 정도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좀 저렴해서인지 맥도널드는 젊은이들이 정말 많더군요.
 
6. 택시 : 한국처럼 기본요금이 없는거 같습니다. 한국에선 기본요금 거리 지나면 그때부터 미터기가 돌아가는데, 이건 처음부터 시작해서 시간지날때마다 돌아갑니다.
 저희는 공항갈때 이용했는데, 타고나서부터 미터기를 시작하더군요. 그러면서 천천히 어디 터미널로 가는지 물어봅니다. ㅡㅡ; 기사와 얘기하면서도 미터기만 쳐다보게 됩니다.
 참고로 저희는 짐가방이 많아서 드골공항까지 메트로, RER(에스컬레이터도 작동안하는 역들이 많아서, 포기했습니다) 보다는 르와시 버스를 타기위해 오페라 역으로 가려고 택시를 알아보았습니다. 대략 10~20 유로나온다고 하길래, 숙소에서 드골공항까지는 얼마정도 나오느냐 물어보니 40~50유로라고 합니다. 고민하다가 택시로 결정했습니다. (르와시 버스 요금이 싱글이 일인당 9.8유로입니다. 두 명이면 20유로, 오페라역까지 대략 20유로 잡고 비슷한듯해서 숙소에서 바로 공항으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호텔위치가 북서쪽 13호선의 1존끝인 Porte de Clichy  역이었는데, 여기서 조금만 가면 서울의 외곽순환같은 도로로 공항까지 이어집니다. 20~30분정도로 해서 39 유로 나온거 같습니다. 사실 그보다 덜 나왔는데, 택시기사가 중간에 세우고 어디 갔다오는 바람에.. 하여간 저희는 아침 8시 30분쯤 탔습니다만 생각보다 도로가 안 막히더군요.
 
7. 버스 : 일반 버스들도 분명 많이 있는데, 탈 기회가 없었습니다.(숙소에서 시내로 가는 노선이 없었다는...) 다음에 가면 도전을....
 
8. 유람선 : 지금이 여름이라서 10시까지 환합니다. 바토뮤슈 같은 유람선을 타실 분들은 10시쯤 타시면(여름 성수기에는 20분마다 운행합니다) 1시간 정도 운행하기 때문에, 야경보는 일정이 적당할 듯합니다. 11시 10분 쯤에 선착장에 도착해도 메트로 역(alma marceau 역)에서는 지하철은 충분하니깐, 너무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무료 wifi]
1. 요새 스마트폰 가지신 분들이 많은데, 경험을 올리자면 런던에선 길거리 지나가다보면 정말 무료 wifi 가 많이 뜹니다. 접속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열심히 폰으로 웹서핑하는 외국인들도 많이 보이더군요.
 그런데, 파리에선 테스트를 많이 안해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파리 쁘렝탕 백화점 근처의 맥도널드에선 무료 wifi 되는건 확인했습니다. 여기서 가지고 갔던 LG 인터넷전화기로 wifi 가 잡혀서, 한국으로 기쁜 마음으로 전화했습니다. 통화품질도 괜찮았구요.
 런던에서도 무료 wifi 가 많이 잡혔는데, 인터넷전화는 안되더군요. 아마도 BT(브리티시 텔레콤)에서 제공하는 wifi 는 웹관련 포트만 열려놓고, 다른 포트들은 막은거 같습니다.
 참고로 로밍시 분당 요금이 1200~1500원 입니다. 이게 1분통화안해도 분당요금 적용합니다. 너무 비싼거죠. 그렇다고 안할수도 없고 말이죠. 전화를 받을 때 요금은 300~500원 사이였던거 같습니다.

[출국 전 확인]
1. 보통 e-ticket 형식으로 보딩패스를 받기위해 종이를 출력해옵니다. 그런데, 어떤 여행사들은 출국하기위해 가야하는 공항의 터미널 위치를 표시를 안합니다.
 이번에도 생각도 안하고 있다가 막상 공항으로 출발하려고 하는데, 항공사만 알고 가려니 어느 터미널로 가야하는지 모르겠더군요. 아무 터미널이나 도착해서 카트가방 끌고다니면서 공항내 터미널 이동하는 버스 이용하는것도 번거롭고, 시간 쫓기는 분들은 마음만 급해집니다. 미리미리 알고 가시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