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ing/Book

[독서노트] 매직 스플릿

산책散策 2024. 10. 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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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성현

출판 (주)사이다경제 경이로움

발행 2024.08.20

평점 : 2 / 10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 세븐 스플릿의 창시자인 작가의 최신판이다. "아빠의 첫 돈 공부" 때부터 60억 정도 자산가로 나오는데, 이책 소개에서는 100억대로 나온다. 4~5년 사이에 배 가까이 증가했는데, 작가의 능력도 대단하다. 책도 여러권 내고 유튜브, 블로그 여러 매체를 통해 네이버 카페로 집중이 되는데, 여기서 개발한 프로그램도 소개하고 구독도 받고 강좌도 하는 식으로 전형적인 멀티 파이프라인으로 수익을 얻고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비슷한 분 중에 슈퍼개미 유목민 님도 있다.) 이 방식이 나쁘다는 게 아니라, 원소스 멀티유스 라고 게임이나 캐릭터, 엔터 사업에서는 이미 많이 사용하고 있는 방법이니 능력이 된다면 가능한한 해야한다고 본다.

 

이 책을 이미 읽은 분들의 후기들이 굉장히 안좋은데, 아마도 책 중반부부터는 "매직 스플릿" 프로그램 설명이라 그럴 것이다. 초반부에 회사를 퇴사하고 고정 수익을 얻기 위해 도박도 했었던 점도 솔직하게 얘기해서 그 이전책에서 얘기안했던 저자의 투자 방법들을 볼 수가 있어서 좋았는데, 정말 3장 부터 "매직 스플릿" 프로그램 사용법을 메뉴얼 수준으로 설명한다.

1,2 장에 돈을 잃을 수 밖에 없는 투자 방식을 프로그램을 통해서 시스템 투자로 하는게 이익이라는 빌드업을 하고 있다.

그리고, 프로그램 사용법 부분은 저자가 아니라 다른 회사 직원이 작성한거 같은 느낌이 들정도로 프로그램 설명만 한다. 인터넷 위키에도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이 공개되어 있는데, 책에는 더 최신내용(캡쳐한 주식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긴 하다. 그런데, 어떤 부분에서는 설명이 길어지니깐 인터넷 위키를 참조하라고 나온다. 그럼 책을 산 사람은 머가 되는지...

 

개인적으로 이런 식의 책은 더이상 안나왔으면 한다. 나와도 거의 달러 투자하는 내용 반복할뿐이고 카페, 프로그램 홍보하는 수단밖에는 안되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