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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ing/Book

[독서노트] 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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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성현

출판 (주)알에이치 코리아

발행 2021.5.30

 

평점: 8/10

 

 세상에서 가장 쉬운 투자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책은 주식처럼 여러 종목을 고민할게 아니라 달러 하나에 대해서 투자 방법을 이야기 하고 있다. 성공률 100 프로라는 낚시글이 있어서 그저그런 투자책인가 했다. 그러나 책을 읽어면서 본인만의 철약을 가지고 내공이 쌓여있는 사람이라는 걸 어느 순간 느끼게 된다. 읽은 책이 2022년 21쇄까지 나왔는데 올해는 얼마나 발행이 되었을까 싶다.

 저자는 70억의 자산을 가자고 있는데 달러 투자로만 한거는 아닌거 같고 다른 방법으로도 부를 챙겼을듯 한데 그에 대한 자세한 얘기는 없지만 미국 ETF, 국내 주식도 병행하고 있다고 한다. 

 


달러는 언제 사야 할까

매수 타이밍

1. 원/달러 환율 자체가 이전과 비교해 하락했을 때

2.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달러 지수는 그대로이거나 오히려 상승했을 때

 

달러 투자 데이터

1. 현재의 원/달러 환율이 52주 평균 환율보다 낮을 때 매수

2. 현재의 달러 지수가 52주 평균 달러 지수보다 낮을 때 매수

3. 현재의 달러 갭 비율이 52주 평균 달러 갭 비율보다 높을 때 매수 (달러 갭 비율 = 달러 지수 % 원/달러 환율 x 100 )

4. 현재의 원/달러 환율이 적정 환율보다 낮을 때 매수 ( 적정환율 = 현재 달러 지수 % 52주 평균 달러 갭 비율 x 100 )

 

환율 스프레드 : 달러 살때와 팔때의 가격 차이. 은행은 현찰 1.75%, 전신환 1%, 증권사는 전신환 1% 정도.

환전 수수료 : 원/달러 환율 x 환율 스프레드 x (100% - 환절 수수료 우대율)

예) 은행의 환전 수수료 우대율이 90% 라면 스프레드 1.75%에서 90%를 할인해서 실제 수수료율은 0.175%라서 원/달러 환율이 1000원이 기준이면 1.75원이 환전 수수료가 된다.

 

달러를 사고 파는 방법

1. 은행 인터넷뱅킹이나 환전 모바일앱을 통해 달러 환전 후 기준 환율이 올랐을 때 원화로 재환전. 환전 수수료 우대율 90%를 적용시키줄때 활용할 수 있는 방법

2. 증권 계좌로 달러를 산후 다시 증권 계좌에서 파는 것이다. 가장 간단하고 쉬운 방법. 환율 스프레드와 환전 수수료 우대율 측면에서도 가장 유리. 장기 보유시에는 미국 주식 투자도 가능. 전신환이라서 현찰로 사용하려면 큰 수수료 부담. 거래 가능 시간이 짧다는 단점(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5시)

3. 증권 계좌에서 산 달러를 은행 외화 통장으로 이체해서 달러 정기 예금 가입 / 만기 해지 후 증권 계좌로 이체해 원화 재환전

 

미국 월 배당 ETF 투자

매수한 달러가 손실 상황일때는 절대 팔지않는다는 원칙. 평가 손실 상황인 달러를 미국 주식에 투자.

 

달러 투자의 매커니즘

도박과 투자의 가장 큰 차이점은 '손시르이 확정 권한'이 어디에 있냐이다. 도박의 경우, 홀에 돈을 걸었는데 짝이 나오면 손실이 확정된다. 손실 확정 권한이 나한테 있지 않다. 원/달러 투자는 환율이 상승하는 쪽으로 투자했는데 반대로 하락한다고 해도 팔지만 안으면 손실이 확정되지 않는다. (물론 하나의 전제가 있다. 워런 버핏이 '무엇이든 그것의 가치보다 싸게 샀을 때' 가능하다.) 

 

복리의 마법

 카지노 도박의 베팅 시스템 중에 '파롤리 시스템(Paroli System)' . 1을 베팅해 이기면 2를, 그 2를 베팅해 이기면 4를 베팅하는 식으로 베팅액과 배당금 전부를 거는 시스템이다. 초기 자금 10만원으로 베팅해서 연속 20번을 승리하면 총 수익이 1000억이 넘게 된다. 주식 투장에서 1000만원으로 하루 5%의 수익을 1년 동안 꾸준히 낸다면 수익율이 1200%라서 1억 2000만원이지만, 기존 투자금에 하루 5%인 50만원을 더한 수익과 투자 원금은1050만원이고 그 다음날은 1050만원의 5%인 52만 5000원이고 이런 식으로 복리로 투자하면 1년 후 1조 5900 억이 된다.

 달러 가격은 일정한 가격대에세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했기에 매수 후 기다리면 매도 기회가 찾아왔고, 매도 후 또 기다리면 매수 기회가 찾아왔다. 낮은 수익율의 이익을 잦은 거래를 통해 큰 수익으로 만들 수 있었다. 달러를 전량 매도하고 가격이 다시 낮아질 때가지 기다리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마음이 조급해질 때는 한국인으로서 원화를 전량 매수한 상황이라고 생각했고, 달러를 매수할 때는 미국인이 되어 사 놓았던 원화를 매도한다고 생각했다.

 

세븐 스플릿 투자

 평가 손실은 무시하고 평가 수익은 바로 확정하고 수익금은 재투자함으로써 복리 효과로 수익의 극대화를 만들어 가는 투자 방식이다.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일때 가정하면 넘버1일 1200원에 산 후, 환율이 10원씩 하락할 때마다 추가 하는 식이다. 넘버2는 1190원, 넘버3는 1180원, 넘버4는 1170원. 환율이 1180원으로 상승하게 되면 넘버4는 달러당 10원의 수익 확정한다. 환율이 다시 1170원이 하락하면 넘버4가 다시 1170원에 산다. 이때 수익이 난 10원의 수익을 재투자할 수 있다.

 단, 원/달러 환율이 낮을 때만 작동한다. 환율이 높을 때는 공격적인 투자가 제한된다. 세븐 스플릿 방식으로 달러에 투자하다보면 자금이 떨어지는 경우가 생긴다. 10번 넘게 추가 매수했는 데도 수익 실현의 기회가 안 온다면 더 매수해야한다는 마음 가짐을 가지자. 주식을 매도를 하던 월급 등의 다른 소득을 활용하자.

 

달러 투자와 경제적 자유

원/달러 환율이 낮을 때는 달러가 한없이 안정적이고 좋은 투자 대상이지만 환율이 올라 달러가 비싸지면 공격적인 투자가 어렵다. 돈 공부는 눈덩이를 굴리기 위한 것이지 티끌을 태산으로 만드는 마법을 부리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 작은 투자의 성공을 되도록 많이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 

 

달러를 추가로 사야할 때

1. 원/달러 환율 하방 : 1000원

2. 추가 매수 갭: 5원

현재 환율이 1200 원이고 1000원까지까지 하락한다면 앞으로 200원의 추가 하락을 가정할 수 있다. 5원식 하락할때마다 달러를 추가 매수하면 가용한 투자금을 40회(200 % 5)로 분할해서 넘버 40까지 사도록 시스템을 설계한다. 반등이 있을 경우에는 수익을 실현하고, 수익 실현이 요원한 달러는 미국 월 배당 ETF 로 배당을 받는다.

 

최초 매수와 추가 매수

달러 투자는 변동성이 0.3~1% 정도이므로 추가 매수의 갭은 최소 0.3% 정도로 정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본다. 환율이 1000원일때 0.3%는 약 3원 정도의 수준이라 3~10원 사이에서 정한다.

 

달러 투자의 7원칙

1. 레버리지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자신에 있는 현금 100%을 총 투자금으로 해야한다. 짧게는 1년, 길게는 5년까지 출금하지 않아도 되는 여유 자금으로 투자하라.

2. 손절매를 하지 않는다.

3. 최초 매수하는 달러의 가격은 달러 투자 데이터에 의한 '투자를 시작해도 좋은 상황'에 따라 정한다.

4. 최초 매수하는 달러의 투자 규모는 총 투자 규모의 5%를 넘기지 않는다.

5. 추가 매수 시 투자 규모은 이전과 동일한 규모로 한다.

6. 추가 매수는 이전 매수한 원/달러 환율보다 3원 이상 하락했을 때 한다.

7. 장기 투자용 달러는 달러 정기 예금에 넣어두거나 미국 월 배당 ETF 등에 투자한다.

 

월 배당 우선주 ETF

PGX, PGF, PFF, PSK, PFXF, FPE

월 배당 회사채 ETF

VTC, HYLB, HYS, SHYG, HYG

월 배당 채권 ETF

PCY, EMLC, SJNK, JNK

기타 월 배당 ETF

PEY, SPHD, MDIV, QYLD, SDIV

월 배당 리츠

O, STAG, SLG, LTC, WSR